[학교 소개] 재외 한국학교 총 16개국, 34개교에서 1만 4천여명 재학

Grace Choi 승인 2024.04.04 00:20 | 최종 수정 2024.04.04 16:02 의견 0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한국학교 전경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학생들에게 국내의 초·중등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해외의 국가에 설립된 교육기관을 재외 한국학교라고 칭한다. 일정 기간 해외에 체류하며 자녀들을 교육해야 하는 이들이나 영주 동포 자녀들을 위해 국내 연계교육 및 모국 이해교육을 진행하며 우리나라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내 연계교육 중심형은 일본의 동경,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의 한국학교에서 진행중이며, 모국이해교육 중심형은 일본의 건국, 오사카, 교토를 비롯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재외 한국학교 운영 현황은 2021년 4월 기준으로 약 73%가 아시아 지역에 해당되며 총 16개국, 34개교가 운영중이다. 또한 국내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나 소재한 국가의 특성과 문화를 고려한 외국어, 문화 교육도 동시에 반영한다. 학생들의 구성은 재외국민이 94.7%이며 순수 외국인 2.9%, 외국적 동포 2.3%의 분포를 보인다.

유치원 532명, 초등학교 6,218명, 중학교 3,344명, 고등학교 3,697명으로 대략 1만4천여명의 학생들이 재외 한국학교에서 수학중이다. 이 중 대략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추정한다면 약 1,300여명이며 이들 중 80% 이상이 국내 대학으로 진학을 준비한다고 한다.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 소재 한국학교가 1, 2위 순위로 많은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상해, 동경, 북경 순이다. 아무래도 한국 기업과 동포들이 다수 진출한 인근 국가가 압도적으로 많은 학생수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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