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현지 학교와 다양한 학술·문화 교류 활동 진행

‘Team KISH’, Nguyen Binh Khiem High School 영어토론대회 ‘SPEAKOUT’ 참여
Trung Vuong중학교와 MOA 재협약 체결

Andrew Hong 승인 2024.05.27 16:12 | 최종 수정 2024.07.31 15:12 의견 0

사진제공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11학년 5명으로 구성된 ‘Team KISH’ 가 하노이 명문 사립고등학교 Nguyen Binh Khiem High School에서 개최된 영어토론대회 ‘SPEAKOUT’에 참여해 우수한 실력을 발휘했다. 해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유창한 영어실력 뿐만 아니라 논리력과 설득력을 갖춰야 하는데 ‘Team KISH’는 다방면으로 실력을 드러내며 맹활약했다.

Team KISH는 토론대회에 참가하는 The Dreamers 3명과 한국 문화와 학교 생활 등을 소개하는 KISH Friends 2명으로 구성되었다. 토론에 앞서 KISH Friends는 한국 문화는 물론 한국 10대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 관계에 대한 의지도 위트있게 표현함으로써 베트남 학생들의 많은 호응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The Dreamers는 기술과 교육, 환경과 시민의식 등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사회 주제와 이슈 등에 대해 NBK 고등학교 학생들과 열렬한 토론을 벌였다. 유창한 영어 실력 뿐만 아니라 탁월한 탐구 역량과 논리력 등을 선보이며 300여명이 넘는 청충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차분히 대회를 이끌어갔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는 외국어 교육 및 세계시민 교육을 위해 현지 학교들과 다양한 학술, 문화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여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4월에는 Trung Vuong중학교(이하 쯩브엉중학교)를 방문하여 두 학교의 학술문화교류 프로그램 확대 실시를 위한 MOA 재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쯩브엉중학교는 1971년 개교 당시 여자중학교로 출발했으나 규모가 커지면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었으며 규모나 학생들의 학업성취 등에 있어 손꼽히는 명문 중학교로 자리잡았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와 쯩브엉중학교는 2019년4월 처음 MOA 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재협약을 거치며 이전보다 광범위한 교류 협력에 동의했다. 교수학습 개선을 교사 교류 및 학술대회와 행사 등에 상호 방문하는 것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스포츠 교류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쯩브엉중학교는 과학 교과 협력 방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과학 기자재 기부 및 수업 참관 등에 대해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는 두 학교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보이며, 향후 교류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쯩브엉중학교는 올해부터 한국어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깊은 관심으로 한국어과정을 수강하고 있어 두 학교의 교류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학교의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교육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상생의 교육을 이루고, 글로벌시대 융합인재로서 미래 협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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