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미래교실' 참여
목포, 완도, 울릉도 학생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의견교류
Andrew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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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17:55 | 최종 수정 2024.06.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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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31일 여수에서 진행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의 미래교실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다.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전남, 경북 지역의 학생들과 공동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었다.
미래교실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은 물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모델링 수업을 제공하며, 시간과 공간, 언어의 제약없는 교육환경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기술을 충분히 익혀 상상력과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목포와 완도, 울릉도 등 국내 여러 지역의 학생들과 온라인 공간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학습과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한 남극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의 기상이변 조사, NASA 기후 타임머신 체험, 50년 후 미래와 지구 모습 상상하기, 기후 변화 퀴즈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감할 수 있었다. 특히 기상청의 기후변화 전문가가 알려주는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참여, 실천의 중요성 등을 깊이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국내·외 여러 지역의 학생들이 동시 참여한 수업 과정은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 생중계되며,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정준희(G6) 학생은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가 사는 지구를 지속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해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업을 참관한 필리핀한국국제학교의 최경식 교장은 “최근 새로 마련된 정보교육 기자재를 학생들이 능숙하게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미래교실 수업에서 소통하고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인재임을 확신했다”며 감회를 밝혔다.
한편 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정보융합교육 기회를 넓히고자 지속적으로 정보화 교육을 운영하고 기자재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창의성, 협동심, 지식재산창출 역량 개발을 위해 온·오프라인 융·복합 수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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