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IB 관심학교 공모 및 IB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23년도부터 46개의 IB 관심학교 및 후보학교 운영

Andrew Hong 승인 2024.07.11 17:13 | 최종 수정 2024.07.31 15:00 의견 0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하반기 IB관심학교를 공모를 위해 오는 12일 성동구 디노체 컨벤션에서 ‘2024 하반기 IB 관심학교 공모 및 IB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과정은 비영리 국제교육재단인 IB에서 1968년부터 운영해 온 국제 공인 프로그램으로서 비판적 창의력, 사고력을 갖춘 주도적인 학습자를 양성하는 탐구 중심 수업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국제학교에서 적용해 왔으나 최근 공교육에도 적용되어 서울시는 물론 경기, 인천, 대구, 전남,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을 IB학교 도입 원년으로 삼고 지난해부터 관심학교를 모집해서 IB학교를 운영중이며, 하반기 IB관심학교를 추가 모집하기 위해 이번 공모와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제바칼로레아(IB) 인증은 관심학교(Consideration phase)-후보학교(Candidacy phase)-인증학교(IB World School) 단계로 이뤄지며 서울시는 현재 IB관심학교 38개교(초 22개교, 중 16개교)와 두번째 단계인 IB후보학교 6개교(초3개교, 중 3개교)를 운영중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기준 대구가 가장 많은 IB 인증 월드스쿨 24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IB 관심학교’는 IB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 및 준비하는 학교로, 학습자 주도성 및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중심의 교육활동을 실현한다. 또한 IB프로그램의 연구와 실천을 통해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방법 등을 시스템화하고 소통과 공유, 협업의 업무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2024학년도 하반기 ‘IB 관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초·중학교에서는 7월 15일(월)부터 23일(화)까지 서울시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IB관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며, 서울시교육청의 △IB 프로그램 운영 정책 방향 소개, △IB 후보학교 사례 공유 △전문가 특강(홍정아, IB한국사업 개발매니저) △서울시교육청 IB 프로그램 운영 주요 사업 및 하반기 「IB 관심학교」 공모 및 운영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하반기 ‘IB 관심학교’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완료하고 9월부터 ‘IB 관심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IB도입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IB학교의 확대가 아니고, 서울 미래형 학교교육체제인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학교 현장 기반의 IB 프로그램 연구와 적용을 통해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탐구형 수업의 학교 운영을 모델화’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현장 중심 자발적인 IB 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가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교육이 IB형 평가를 통해 글로벌 보편성을 갖는 KB 모델 기반 조성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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